Photo Diary/등 산

북한산 (도선사 올라가는 길)

山海鏡 2008. 11. 15. 21:30

오후 늦게 비가 있다 하여 나서는데 유란이가 우의를 챙겨 주었으나 수유리에서 택시를 타고 도선사 입구에 내리니 하늘은 꾸물꾸물 금방 비가 올것 같았다.

제일형이 조금더 올라가면 북한산에서 氣가 가장 쎈 곳이 있다 하여 기를 좀 받고 가자고 했다.

물 한 모금과 바나나를 먹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졌다.

 

지난번에 관악산에서 두 번이나 비를 만나서 팬티와 등산화 속까지 젖어 양말을 짜서 신었던 아픈 추억 때문에 양누님도 있고하니 대간도 아닌데 여기서 접기로 했다.

(참석자 : 양총무님 제일형 소대장님 산해경 4명) 

 

도선사 옆으로 올라가는 다리 

 

기를 받는 대원들 바나나 간식

 

낙엽이 떨어진 사이로 돌산이 보인다

 

 단풍이 고와서... 

 

정류장으로 내려가는 길 

 

젖은 아스팔트 

 

작은 새들이 먹기좋은 입에 맞는 열매 

 

잔치국수가 넘 싸다~ 

 

S 라인 전봇대 

 

계곡의 물에 낙엽이 동동 

 

단풍이 이발소 그림같다 

 

들고양이 

 

은행잎 

 

 한창인 단풍은 어느집 정원수

 

 양총무님 멋진 폼~

 

은행나무 심어진 그 집에서 오리 로스를 점심으로 먹고, 정작 오리역 와서 닭 튀김을 먹었다.

오늘은 다리 운동보다 목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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