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영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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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海鏡 2010. 11. 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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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황영원 

 

희비의 언덕

불모지를 향하여 떠나지만,

 

결국 자기의 눈물샘에 찍어 쓰는

가련한 한 줄의 시가 되고 말아

 

먼 후일,

자기 십자가를 진 카인이 되어

 

사랑은 오직

내 안의 그대뿐이라고 ...

 

 
 

출처 : Happy Bird
글쓴이 : 기쁜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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