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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일 기

입대를 기다리는 아들에게

by 山海鏡 2007. 6. 5.

사랑하는 아들 인호야.

네가 태어났을 때 기쁨이 몇해 전 일 같은데 벌써 나라의 부름을 받게 되었구나.

한해씩 자라남에 따라 성장해 가는 아들을 바라보며 든든하고 믿음직스럽게 여기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 만, 아빠도 네가 원하는 미대에 들어가고 열심을 내며 벗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랑스럽고 많이 기뻤다.

이제 머지않아 둥지를 떠나 험한 상황에서 많은 연단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극복하고 몸도 마음도 장성한 성인이 되어 돌아올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속절없이

다가오는 시간들을 붙잡아 둘 수 없기에 지금 이시간 어떤 초조함도 없지는 않을 것이나 시야를 넓혀 멀리 내다보며 초연함을 가져라.

부모를 잠시 떠나 객지로 보내니 마음에 몇 글자 담아 주려 함이다 그리알거라.

 

1. 항상 기도하는데 힘 쓰는 사람이 되어라.

   (아침에 눈을 뜨면서 드리는 묵상기도는 그날 하루를 좌우하고, 일년 그리고 일평생을 좌우하게 된다.)

 

2.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되어라.

   (세상 어느 스승보다 지혜로우며, 승리하는 열쇠가 그 안에 있음이다.)

 

3. 항상 인내하는 사람이 되어라.

   (세상에는 참고 견디지 못 할 일이 하나도 없다.)

 

4.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라.

   (남들도 나와 똑 같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와 꿈의 터전인 이 땅을 지키는 것을 충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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