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사랑(최종호)

다대포 사랑 / 최종호

하이얀 백사장 넘실대는 쪽빛 물결
남으로 남쪽으로 남지나해 떠나는데
뜨겁게 불타던 여름은 어디로 가고
오늘도 쓸쓸한 다대포에 찬바람 불면
열아홉살 순정 그 높이에 선 당신은
수평선에 묶여 우는 그리움을 아시나                
아아 오늘도 애타누나 다대포 사랑            

푸르른 내 청춘 아롱지는 사랑이여
꿈으로 꿈속으로 무릉도원 가는데
애타게 그리운 추억은 어디로 가고
내일도 허전한 다대포에 꿈바람 불면
어느 불혹의 순정으로 애타는 당신은
냉큼 뛰어들지 못하는 사랑을 아시나요
아 아 날마다 불타시는 다대포 사랑


위 시는 노랫말로 쓴 시입니다
서정성 짙은 작곡을 널리 공모합니다
물론 드릴 고료(稿料)는 쐬줏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