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S. 포포바 Lyubov Sergeevna POPOVA
식료품점
Grocery Store
1916, Oil on canvas, 71.5x53.5cm
ⓒ 2008, The State Russian Museum, St. Petersburg
포포바는 러시아 전위작가들 중 재능 있고 영향력 있는 여류화가이다. 그녀는 ‘예술의 진리’를 찾으려고 고민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회화적 화폭을 탐색하였다. “예술적 변형없는 현실의 재현은 회화의 주제가 될 수 없다.” 라는 그녀의 언급 속에서 비구상회화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신조를 엿볼 수 있다. 그녀의 초기 작품 경향은 당시 유럽의 큐비즘과 미래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1916년, 포포바는 비구상 미술에 관심을 기울이며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양식을 실험하는데, 평면적이고 선적인 러시아적 이콘화 양식에 능통했던 그녀는 이 둘을 결합하여 형태를 변형시키는 실험을 해나간다. 해를 거듭할수록 포포바는 회화가 가지고 있는 가장 고유한 특성인 평평한 화면을 드러내는데 몰두한다. 평면 속에서 색으로 뒤덮인 덩어리와 선들 사이에서의 구조적 긴장감과 그 에너지를 표현하는데 주력한다. 또한 이러한 회화의 구조적 힘은 색, 선, 덩어리 등 회화가 가지는 형식적 요소들의 통합을 위해서 서로 긴밀하게 관계한다.
포포바의 1916년도 작품, 「식료품점」은 식료품으로 가득 찬 실제 상점을 표현한 작품이다. 여기서 사실적인 묘사는 사라지고 평면적인 색면과 덩어리를 조직적으로 통일시킴으로써 응집력 있게 구성하고 있다.
[칸딘스키와 러시아거장展] 전시회 2008년 2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문의 02-525-3321 www.2007kandinsky.com
한가람 미술관에서 딸과 함께 (흔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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