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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지혜/까치소리

[스크랩] 두통_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by 山海鏡 2008. 4. 21.



머리가 지끈거리고 무겁다. 비단 술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때로는 머리 꼭대기가, 때로는 관자놀이 주변이, 심지어 어깨까지 뻐근하다. 어느 두통약의 광고 문구처럼 머리가 아픈 건 남들보다 열정적이기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고통을 감내하기란 쉽지 않은 일. 매번 머리가 아플 때마다 병원을 찾을 수도 없다. 예방 차원에서 병원을 찾았다가 더 큰 병을 얻어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는 중년으로 접어든 경력 10년 차 회사원 L씨의 하소연이다. 원래 두통이 있는 편이기는 하나 직장을 옮긴 후 그 증세가 더 악화됐다는 것. 머리뿐 아니라 어깨 뭉침과 심하면 등까지 뻐근하다고 한다. 흔히 두통은 편두통과 스트레스성 두통으로 나뉘는데, L씨의 경우는 전형적인 스트레스성 두통이다. 편두통과는 아픈 부위나 증상이 다르다. 편두통의 경우 관자놀이를 예리한 무언가로 찍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욱신거린다’는 느낌이다. 스트레스성 두통은 머리를 죄는 듯한 둔한 통증과 머리 뒤쪽, 목, 어깨까지 뻣뻣하고 땅긴다. 두통에 대한 접근법부터 다른 한방과 양방을 통해 나에게 맞는 치료법을 알아보자.

한방에서는 소뇌와 대뇌의 밸런스가 깨져 뇌혈관의 흐름이 좋지 않아 두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한방 치료는 뇌 기능을 살려줄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의원을 방문하면 체질 및 두통 증상에 관해 의사와 상담한 후 인지·감각 능력을 검사한다. 눈동자를 움직여 그 움직임을 그래프로 나타내 양쪽 뇌 기능의 활성화 정도를 측정한다. 검사 결과에 대한 상담과 처방 후 뇌 기능 향상을 위한 운동법까지 처방받으면 모든 진료가 끝난다.
RESULT 한방에서는 약물 치료로 즉각적인 효과를 얻기보다 꾸준한 운동 요법으로 뇌 기능을 활성화해 서서히 통증을 없애는 방법을 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제시하여 약 없이도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1~2개월 정도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게으르거나 당장 눈에 띄는 효과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실천이 어려울 수 있겠다.

 

양방에서는 후두부를 비롯한 머리 전체를 둘러싼 긴장된 근육들이 주변 신경을 압박해 두통을 유발한다고 본다. 따라서 압박받는 신경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어주는 신경 치료 요법으로 통증을 해소한다. 긴장된 신경을 이완시켜 진통제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가기 전 허리와 목 X-선 촬영을 한다. X-선 촬영으로 뼈의 모양과 목에서 연결되는 신경 고리를 보고 두통의 원인을 알아내는 것. X-선 촬영 후에는 체열 촬영이 이뤄지는데, 몸의 근육과 혈액순환 상태로 두통의 요인을 체크할 수 있어 중요하다.


RESULT 검사 결과에 따라 신경 치료가 시작되는데 보통 국소마취제와 보톡스 주사를 이용한다. 증세가 경미한 사람은 일주일에 2회 국소마취제를 투여하고 더 심한 경우 보톡스를 주사한다. 이 요법들은 근육과 신경, 혈관을 이완하는 효과가 탁월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부작용 없이 완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은 한평생 몇 번이나 ‘잔병’으로 고통을 겪을까. 영국 언론들이 최근 보도한 건강 관련 상품 판매점 ‘체인점 부츠’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살아가면서 작은 병이나 부상을 평균 1만 7천277번 경험한다고 한다. 이 중 두통이 무려 1천326번이고 감기가 234번, 물집이 312 번 등이었다. 두통은 가장 흔한 ‘잔병’ 중 하나로 허리통증과 타박상의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렇듯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친근한 두통은 다른 질환의 엄습을 알리는 일종의 ‘사이렌’ 역할을 하거나 몸에 견디기 힘든 부하가 걸렸다는 신호로 작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문의들이 말하는 두통의 원인은 대략 300여 가지. 하지만 이중 일반인이 우려할 정도의 질환이 원인으로 잡히는 경우는 드물어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뇌종양, 뇌혈관질환, 뇌막염 등 뇌 질환을 크게 의심할 필요는 없다.

과연 두통은 왜 일어나고 어떤 원인으로 그토록 우리를 괴롭히는 것일까. 사실 두통은 ‘뇌’가 아프기 때문에 생기는 통증인 경우는 거의 없다. 뇌는 통증을 직접 느끼지 못하는 기관으로 정말 뇌가 아프다면 큰 병이 아닐 수 없다. 머리 주변 부위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뇌가 아니라 두개골 밖에 위치한 피부와 동맥, 근육 등과 눈·코·귀 등 주위 조직으?두통은 바로 이들이 아파서 느끼는 증상이다. 즉, 두통은 이들 조직에서 이상이 생겼기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두통 유발 원인은 300여 가지

이러한 육체적 고통이 두통으로 발현하는 경우 외에는 바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하기 싫은 공부를 하고 이해할 수 없는 몽니를 부리는 상사가 떠 안긴 업무를 억지로 할 때, 쌓인 긴장으로 머리가 띵하고 뒷목이 뻣뻣해지는 경우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 성장호르몬, 남성호르몬, 노르에피네프린 등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바로 이들 호르몬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이것들이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쳐 두통을 비롯해 소화불량, 근육 긴장, 대소변 장애, 위궤양, 비만 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렇게 스트레스로 생긴 두통의 대부분이 바로 ‘긴장성 두통’이다. 주로 관자놀이, 뒷목, 어깨 등이 뻐근한 증상을 동반하고 심하면 구토도 한다. 대부분 이들 통증은 몇 시간 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몇 주까지 혹은 몇 달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긴장성 두통이 나타나면 안정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풀겠다고 담배와 술을 가까이 하면 통증만 더 악화시킨다. 안정을 해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으면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을 처방받아 치료를 한다. 심한 경우는 신경계의 일부를 정상화시키는 신경치료나 두통을 일으키는 근육을 찾아 통증의 근원을 해결하는 치료법 등도 권유된다.

긴장성 두통과 함께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흔한 두통이 바로 편두통이다. 편두통은 주로 20, 30대 여성이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40대 이후 남성 직장인들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편두통은 한쪽 머리를 딱따구리가 부리로 쪼는 듯한 박동성 통증으로 시작된다. 편두통은 심하면 두통이 있는 쪽의 눈이 아프거나 충혈되고 머리를 흔들면 통증이 더욱 악화된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

이러한 두통, 특히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경우는 생활습관 개선 만으로도 충분히 예방된다. 우선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평소에 꼭 챙기는 게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생활 유지가 두통 예방에 가장 큰 도움이 되지만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쉬운 일은 아니다.

잠들기 전의 짧은 스트레칭과 뜨거운 물찜질, 족욕 등으로 숙면을 유도하는 등 그날의 스트레스는 그날에 풀 수 있는 메커니즘을 지켜주는 게 좋다.

직장인들의 ‘비뚤어진’ 자세 교정도 두통 예방에 꼭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한 쪽 손으로만 계속 받는 전화, 한쪽 귀에만 꽂는 이어폰, 치우쳐진 컴퓨터 모니터 등의 불균형을 제대로 잡아줘도 두통이 많이 완화된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 끝에 걸터앉는 경우, 거북목처럼 목을 모니터 앞으로 쭉 빼고 앉는 자세들이 모두 두통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잘못 눌린 혈관과 근육, 인대가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통을 유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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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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