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아트겔러리를 6.18일 오픈했다
설치작업을 도와 달라고 전화를 드렸을 때 서슴없이 승락하시고 그날 나오셨다
표나지 않는 시인의 마음이 작품에 배어있다
인생은 봄날
진수용
올망졸망
모여 앉은 진달래꽃 잔치
과객의 나그네가 눈요기로
시장기 달래며 지나간다
망울망울 젖 몽우리
하나하나
꽃망울 터뜨려 피워내며
향기 뿜고 살아가면 되는 걸
끝 간 곳 모르는
삶의 언덕길
헉헉거리며 숨 가빠할 게
뭐 있을까
시간의 흐름에
생을 맡기고 물욕을 버리면
비워버린 자리마다 행복한
세상으로 가득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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