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수필가/황영원
제비초리 아래 사마귀에
같잖은 털이 하나 나 있다
머리는 털을 보고 머리라 하고
목은 목이라 했다
꼬집어 보니
아!
그건 나였다
어느 때부터 지키던
풍화더냐?
동해
가없는 푸른 물결
독산의 푸른 솔에
아침 해가 걸렸다
출처 : Happy Bird
글쓴이 : 기쁜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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