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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일 기

어머니의 생신

by 山海鏡 2011. 10. 17.

정작 오늘 생신을 맞이하신 어머니는 쓸쓸한 생일상을 혼자 지어 드셨다

옆에 아무도 지켜주는 이 없어 찬 국을 드시진 않으셨는지 마음이 아리다

오늘 아침 생일 감사 기도를 혼자 드리면서 혹 서운하신 것을 고하시진 않으셨을까...

 

날이 찬데 몸이 편찮으신데는 없는지

자리 밑은 따스한지 손을 넣어보는 시늉도 못했다

며칠전에 막내 내외가 엄마 생일이라고 미리 다녀왔다

새벽기도를 드리며 눈물이 났다

 

출근하면서 어머니에게 생일 축하 한다고 전화를 넣었다.

서울서 어디라고 오지마라... 나는 괞찬다.

만석이도 오지 마라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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