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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Portrait
1771-75 Oil on canvas, 58 x 44 cm Private collection 도덕적 이중성을 그리는 데에 몰두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사랑의 배신자"였지만, 그녀를 무척 사랑한 듯...
고야는 1814-1815년에 '이단 재판소'에 회부되어 누드의 제작 경위에 대해 진술해야만 했다.
그 후, 1824년에 프랑스 보르도로 망명, 4년 후에 세상을 떠난다..
누드를 그리는 데에 인색한 고야가 다가올 혹독한 시련을 잘 알면서도,
이 그림을 그렸다는 것은 묘한 여운을 남긴다.
고야는 스페인 풍속 화가로 후기 바로크 미술가로 분류된다.
수석 궁정화가였으나, 왕실의 부조리와 무기력함을 그려 파장을 불러오기도 했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의 소용돌이는 그를 비껴가지 않았다.
후기에 나폴레옹이 전제주의 스페인을 지배할 당시,
계몽주의자로서 친프랑스 입장에 서기도 했지만,
한편 반전주의자로서의 그의 고민은 이후 인습과 부조리에 반대하는 판화작품으로서
《전쟁의 참화》 《로스 디스파레테스(부조리)》등을 그림다.
근대회화의 시조라고도 불리우고 현대회화의 기법까지 넘나들었다.
앙드레 말로는 이 '음산한 그림'의 화가로부터 "마침내 현대미술이 출발한다"고까지 썼다.
<옷입은 마야>1802-5년, 캔버스에 유화,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누드의 마야>1802-5년, 캔버스에 유화,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그의 대표 작품이며 늘 화두로 회자되는 '옷 입은 마야'와 '옷 벗은 마야'는
스페인 전통여성을 '비너스'라는 부르조아의 위장된 주제에서 벗어나 리얼리즘으로 화폭에 담았다.
비너스나 막달라 마리아, 또는 타국 궁궐의 후궁(오달리스크)등,
신화나 전설의 이름으로 포장하지 않은, 현실 속 귀부인의 누드.
이 그림의 주인공은 마리아라는 이름의 알바 공작 부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35세의 젊은 미망인과 53살의 역경을 헤쳐온(그는 46세에 청력 상실) 수석 궁정화가와의 만남..
그림 속의 시선과 표정을 보면, 사랑이 흐른다.
그러나 그 로맨스는 오래 가지 못한다.
그녀가 곧 다른 남자, 궁정의 고위층과 깊은 관계에 빠지므로.
40세의 나이로 그녀는 죽는데, 독살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녀가 만나던 고위층이 바로 왕비 마리아 루이사의 情夫였으니까.
그러나 고야에 대한 연민은 남아, 그가 그려준 초상화를 끝까지 간직하고
고야와 그의 아들에게 일정한 연금을 주도록 유언장에 남겼다.
상류계층의 분방한 에피소드지만, 슬프기도 한 얘기...
그녀의 죽음 후에, 고야가 스페인 상류계층의 부조리와 그
결국 죽는 날까지 이 그림으로 고통을 겪었음에도,
그녀에 대한 원망이나 후회의 기록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프란치스코 데 고야 [Francisco Joe de Goya y Lucientes 1746∼1828]
작풍은 대체로 두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즉 1771년부터 1794년까지 후기 로코코의 작풍과 그 이후의 것이다 후기 로코코시대에는 프랑스 18세기의 ‘아연화(雅宴畵)’영향으로 왕조풍의 화려함과 환락의 덧없음을 다룬 작품이 많다.
The Quail Shoot
1775 Oil on canvas, 290 x 226 cm Museo del Prado, Madrid The Parasol
1776-78 Oil on canvas, 104 x 152 cm Museo del Prado, Madrid A Walk in Andalusia
1777 Oil on canvas, 275 x 190 cm Museo del Prado, Madrid Dance of the Majos at the Banks of Manzanares
1777 Oil on canvas, 272 x 295 cm Museo del Prado, Madrid The Crockery Vendor
1779 Oil on canvas, 259 x 220 cm Museo del Prado, Madrid Fight with a Young Bull
c. 1780 Oil on canvas, 259 x 136 cm Museo del Prado, Madrid The Holy Family
c. 1780 Oil on canvas, 200 x 148 cm Museo del Prado, Madrid Portrait of María Teresa de Vallabriga on Horseback
1783 Oil on canvas, 82,5 x 61,7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The Count of Floridablanca
1783 Oil on canvas, 262 x 166 cm Banco Urquijo, Madrid The Family of the Infante Don Luis
1783 Oil on canvas, 248 x 330 cm Mamiano di Traversetolo, Fondazione Magnani-Rocca, Parma Portrait of the Wife of Juan Agustín Ceán Bermúdez
c. 1785 Oil on canvas, 121 x 84,5 cm Museum of Fine Arts, Budapest Portrait of the Wife of Juan Agustín Ceán Bermúdez (detail)
c. 1785 Oil on canvas Museum of Fine Arts, Budapest Marqueza Pontejos
c. 1786 Oil on canvas, 212 x 126 cm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The Snowstorm
1786-87 Oil on canvas, 275 x 293 cm Museo del Prado, Madrid 눈보라 : 겨울
4계절의 4부작 중의 하나인 겨울 작품이다.
세 사람의 사나이가 사냥꾼을 앞세우고 몰아치는 찬 바람을 맞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당나귀 등에 죽은 돼지를 싣고 움직이고 있으며, 개 한 마리가 자연의 맹위에 저항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무거운 회색조의 하늘과 흰 눈의 한설이 몰아치는 설경을 실감나게 표현했으며, 겨울 풍경의 분위기 조성도 대단히 인상적이며,
특히 화면에 등장한 인물군의 표정들도
한파(寒波)와 싸우는 엄숙한 모습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The Injured Mason
1786-87 Oil on canvas, 268 x 110 cm Museo del Prado, Madrid The Fall (La Caída)
1786-87 Oil on canvas, 169 x 100 cm Private collection The Greasy Pole (La Cucana)
1786-87 Oil on canvas, 169 x 88 cm Private collection Charles III in Hunting Costume
1786-88 Oil on canvas, 210 x 127 cm Del Arco Collection, Madrid The Meadow of San Isidro on his Feast Day
1788 Oil on canvas, 44 x 94 cm Museo del Prado, Madrid Pilgrimage to the Church of San Isidro
1788 Oil on canvas, 42 x 44 cm Museo del Prado, Madrid Don Manuel Osorio Manrique de Zuñiga
1788 Oil on canvas, 127 x 101 cm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마뉘엘 오소리오 데 츠니가
이 가련한 소년은 한 때 고야의 후원자이었던 아루다미라 백작의 둘째 아들.
고야는 인간의 추악상에도 극히 민감했지만,
순수하며 깨끗한 존재에 대해서도 무조건 반응을 보였던 인정 많은 화가였다.
어린이 본래의 청순함과 가련함을 존중하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이 가련한 소년을 하나의 실재자로서 표현했다는 점에서도 그의 높은 심성을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은 고야의 초기 초상화의 특징적인 좋은 예이기도 하다. 밝은 빨간색의 대담한 색조와
명쾌한 윤곽은 당시 신고전주의의 표현 양식의 영향이 나타난 작품이다. The Family of the Duke of Osuna
c. 1788 Oil on canvas, 225 x 174 cm Museo del Prado, Madrid Picnic
1788 Oil on canvas, 41x 26 cm National Gallery, London Blind Man's Buff
1788-89 Oil on canvas, 269 x 350 cm Museo del Prado, Madrid Witches' Sabbath
1789 Oil on canvas, 43 x 30 cm Museo Lazzaro Galdiano, Madrid ****
그 후 융그스와 티에폴로로부터 다채로운 색채기법을 배웠고 벨라스케스, 렘브란트, 보시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차츰 독자적인 양식을 형성하였다.
렘브란트와 함께 가장 많은 자화상을 그린 화가 중의 한 사람으로,
현재 알려진 고야의 자화상은 20여 점에 달하고 있다.
고야의 초상화들은 변화하는 그의 정신적 상태와
생활환경을 반영하는 일종의 자전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이미 노년에 접어든 69세 때의 것이지만 그의 모습에는
자신감과 정력이 넘치고 있다.
두툼한 목과 가슴팍, 그리고 무엇인가를 깊이 응시하고 있는 듯한 시선과
입 모습 등 고야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자화상이다.
그는 일생 동안 인물을 그렸는데, 초상화에서 인물화로 전환하였다. 고야는 궁정화가로 활동하면서 왕과 귀족의 초상화를 그렸다.
1780년 이래로 마드리드 사회에서 그는 가장 감각적인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로 명성을 얻었다.
왕비 마리아 루이사 (1792)
훗날 이 여인이 고야의 애인이었던 알바 공작 부인이 바람을 피운 대상이었던 미누엘 고도이 재상이 바로 이 왕비의 정부였다.
근엄하면서도 권위를 느끼게 하는 여인의 표정에서
당시 고고했던 스페인의 위상을 느끼게 한다.
라 솔라나 후작 부인 1795년 캔버스에 유채 122 x 181cm
카르피오 백작부인인 라 솔라나는, 알바 공작부인의 친구이기도 했다. 자애로운 성격을 지닌 그녀는 희곡을 썼던 귀족에게서 수업을 받았으며,
1795년 아직 젊은 나이인 37살에 죽었다.
고야는 그가 속한 계층의 초상화를 그리는 방식으로<라 솔라나>를 완성했다. 거의 실물 크기에 가까울 정도로 긴 화폭 안에는 애매모호한 배경 처리로
환상적인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모델의 표정은 한결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그녀가 입은 의상은 옷의 질감이 만져질 만큼 세밀하게 묘사되었다.
화려한 장신구나 옷을 걸치지 않은 그녀는 분홍색 리본만이 유일한 액세서리로 자리하고 있다.
그렇지만 은은한 필치가 느껴지는 이 그림에서도 죽음에의 징조가 옅게 드러나는데, 이는 라 솔라나가 실제로 아팠을 때 그려졌는지,
혹은 고야의 우울한 분위기를 반영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그림은 프랑스 대혁명이 한창 진행되던 1792년과 1793년 사이에
고야가 청각을 잃어버리게 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완성되었다.
알바 공작 부인 (1795) ]
고야가 처음으로 그렸던 그녀의 모습. 그림 속 공작 부인이 오른손으로 가리키는 지면에
“알바 공작 부인에게, 프란시스코 고야, 1795년” 이라고 씌여 있다.
고야는 이 그림에서 공작부인을 빨간 리본의 인형처럼 그려놓았다.
연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의 발로로 보여진다.
고야 [ Francisco Goya] - 오스나 공작(公작) 부인
Antonia Zára Self-portrait, c. 1790-95,
Oil on canvas, 42 x 28 cm, Royal Academy of San Fernando, Madrid Little Giants, 1791-2,
Oil on canvas, 137 x 104 cm, Museo del Prado, Madrid Portrait of Mariana Waldstein,
Oil on canvas, 142 x 97 cm, Musee du Louvre, Paris Strolling Players, 1793,
Oil on tinplate, 43 x 32 cm, Museo del Prado, Madrid Yard with Lunatics,
1793-94,Oil on tinplate 43.8 x 32.7 cm Meadows Museum, Dallas ***
1800년 《카를로스 4세의 가족 The Family of Charles Ⅳ》에서는 당시 궁정 사회의 인습과 무기력, 허명(虛名)과 퇴폐가 뚜렷하게 나타나있다
카를로스 4세의 가족 (1801) ]
궁정화가였던 고야는 자신을 지원해주는 카를로스 일가 단체 초상화를 화폭에 담았다. 엄격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솔직하고 냉소적으로 묘사되었다고 해서 유명한 작품.
아이들의 손을 잡고 질서없이 서있는 모습이 왕가의 권위나 위엄을 감소시키다.
그냥 잘 차려입은 여느 부잣집 식구들의 모습같다.
***
마하 시리즈
마하는 스페인에서의 유녀(遊女) 혹은유녀를 흉내낸 멋장이 여자들을 말한다.
마하와 얼굴을 가린 사나이들
고야는 1775년, 의형(義兄) 파이유의 주선으로
왕립 산타 바루바라 디피스리 공장에 취직이 되어 벽걸이의 밑그림 그리는 일을 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자기 개성을 자유롭게 발휘하기 시작한 제2기(1776~80) 시대의
유명한 작품인<파라솔>과 이 작품은 같은 무렵에 그려진 작품들이다.
송림이 이어진 안달루시아 산책길을 집시 남녀의 커플이 산책하고 있다.
바위에 걸터앉은 불량배가 여인에게 시비를 걸어오고 있다.
집시 여자가 손으로 가리키며 무어라 타이르고 있는 장면이라고 고야는 해설을 달고 있다.
마호.마하라는 서민의 생활상을 생생한 풍속화로 묘사하고 있다.
이것이 고야의 풍속화의 출발 점이었다. 묘사력이 뛰어난 작품이다. 어린 마하 (1811)
귀여운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온 마하의 모습. 이 어린 소녀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시녀는 힘들게 양산을 펴고 있고,
소녀는 밝고 건강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러나 그 시녀를 포함해서
어린 마하의 등 뒤 많은 여인들은 지쳐서 쓰러져 있기도 하고,
나름대로 죽을 힘을 다해 일을 하고 있기도 한다.
고야는 이 그림을 통해 당시 사회의 부조리를 보이고자 한 듯.
발코니의 마하들 (1815)
난간 안쪽에서 사람들을 의식하는 듯 앉아 있는 마하들과 그 뒤에서 지켜보는 사나이들 모습이 우울하다.
이 작품은 귀머거리인 고야가 인간의 내면에 충실하기 시작한 이후
제작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그림의 모티브는 나중에 모작의 귀재 <마네>의 그림 '발코니'에도 전수된다. ****
검은 그림
Atropos (The Fates)
1821-23 Oil on plaster mounted on canvas, 123 x 266 cm Museo del Prado, Madrid Duel with Cudgels
1820-23 Oil on canvas, 123 x 266 cm Museo del Prado, Madrid Reading
1820-21 Oil on plaster mounted on canvas, 126 x 66 cm Museo del Prado, Madrid Two Women and a Man
1820-21 Oil on plaster mounted on canvas, 125 x 66 cm Museo del Prado, Madrid Asmodea
1820-23 Oil on canvas, 123 x 265 cm Museo del Prado, Madrid The Dog
1820-23 Oil on canvas, 134 x 80 cm Museo del Prado, Madrid Manola (La Leocadia)
1820-23 Oil on canvas, 147 x 132 cm Museo del Prado, Madrid Witches Sabbath (The Great He-Goat)
1820-23 Oil on plaster mounted on canvas, 140 x 438 cm Museo del Prado, Madrd Saturn Devouring One of his Children
1819-23 Plaster mounted on canvas, 146 x 83 cm Museo del Prado, Madrid A Pilgrimage to San Isidro
1820-23 Oil on plaster mounted on canvas, 140 x 438 cm Museo del Prado, Madrid A Pilgrimage to San Isidro (detail)
1820-23 Oil on plaster mounted on canvas Museo del Prado, Madrid A Pilgrimage to San Isidro (detail)
1820-23 Oil on plaster mounted on canvas Museo del Prado, Madrid Two Monks
1821-23 Oil on plaster mounted on canvas, 144 x 66 cm Museo del Prado, Madrid Two Women Eating
1821-23 Oil on plaster mounted on canvas, 53 x 85 cm Museo del Prado, Madrid 《1808년 5월 3일 The 3rd of May 1808: The Execution of the Defenders of Madrid》(1809)과 연작판화 《전쟁의 참화 Los desastres de la guerra》(1810∼1814)이다. 특히 후자에는 82장의 흑백 에칭에 살육 ·광기 ·허무 ·폭행이 철저히 재현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종류의 판화 카로, 피라네지 등에도 열중하였다.
그러나 다른 대표적 연작판화인 <<로스 카프리초스(변덕) Los caprichos》(1796∼1798, 80장)와 (디스파라테스(부조리)》(l8l5∼1850, 15장)를 보면 고야의 작품 특유의 암담한 느낌이 에스파냐의 독특한 니힐리즘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야의 동판화 그를 주제로 한 책 소개
여름 수확
인상파를 가는길에 서있던 화가 .
인물의 표정에 다양함을 추구하고 정물에 찌들어있던 그시대에 생기를 불어넣은 화가.
다양한 표현에서 약간은 어두운 감정을 남기고 있는 화가.
후기작품중에는 더욱 시대상과 어두운 면이 강해 간다.. 특히 판화 작품은 우울하다.
Self-Portrait.Frontpiece to Caprichos. Etching. Museum of Fine Arts, The Museum of Fine Arts, Boston, MA, USA.
<카프리초스>의 자화상 이단적 화가 고야의 동판화<카프리초스>,<전쟁의참화><투우><어리석음>등 고야의 주요 동판화 연작을 모두 볼 수 있다. 판화마다 스페인어 해설이 붙어있다.스페인에서 1982년 발행된 책이다. 일본의 기타연주자 야마시타가 세계 초연한 테데스코의 기타곡'카프리초스'는 고야의 이 작품을 모티브로 했다 " Brujas a bolar (Witches Ready to Fly). 1796-1797. Drawing from the Madrid Album (B.56); Chinese ink, wash. 23.7 x 15 cm. Private collection
The Sleep of Reason Produces Monsters. (El sueno de la razon produce monstruos). 1799. From the series Los Caprichos, plate 43. Etching and aquatint. 21.6 x 15.2 cm.
Desastre de la Guerra (Disasters of War):Tristes presentimientos do lo que ba de
acontecer.c.
1810-1811. Etching and aquatint, 14.1 x 16.8 cm.
Desastre de la Guerra 15; Y no hoi remelio (And It Cannot Be Changed).
c.1810-1811. Etching and aquatint, 14.1 x 16.8 cm
Disparate 13: Modo de volar (A Way to Fly).
c.1815-1824. Etching and aqatint, 24.5 x 35 cm
The Giant.1818. Aquatint with butnishing (first state), 29.2 x 21 c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USA.
그가 남긴 판화 작품집은
풍자적인고 사실적으로 인간의 폭력성과 허위 의식을 담아 냈고,
유화는 대상을 미화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격찬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너무나 독창적이어서 후계자가 한명도 없었다.
-<고야,영혼의 거울/신생출판사 다빈치>책소개 중에서
『고야, 영혼의 거울』에 대하여
<고야,영혼의 거울>,고야/이은희 옮김/다빈치/2001년 발행
이 책은'얼굴은 영혼의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거울'이라는 고야의 관점을 재조명하고 있다. 인간의 다양한 모습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본질적인 개성과 내면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했다.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미술사가인 마게리타 아부르체세가 쓴 고야의 생애(고야의 생애와 예술)와, 영국의 작가인 올더스 헉슬리의 고야 작품론을 실었다.
청각장애가 빚어낸 음울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와
운명이 사납게 몰고 간 그의 험난한 생애를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그의 대표적인 판화작품집인 『카프리초스』를 실었다. 풍자와 해학 속에숨겨진 그의 날카로운 시선을 만난다.
*3부에서는 그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마르틴 사파테르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그의 내면세계를 엿보며'인간'고야와 대면한다.
이 책은 고야의 글과 그의 작품론뿐 아니라 그의 대표작 69점의 컬러도판과 『카프리초스』판화집 80점의 도판을 모두 수록하여
읽는 내내 고야의 작품세계에 푹 빠질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자.
최초의 근대화가로 추앙받는 프란시스코 데 고야(1746∼1828)는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예술관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뛰어난 기법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이룩했다.
그는 후기 로코코 시대부터 낭만주의에 이르는 역사의 전환기를 살았으며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와 더불어 스페인의 3대 거장으로 불리고 있다.
고야가 당대 현실 속에서 통찰한'근대'는 지옥과 천국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이성과 합리성의 이면에서 그가 목격한 것은 인간의 광기와 야수성이었다.
프랑스 군대의 침략 아래서 신음하는 스페인 민중의 삶은 고야에게 혼돈을 던져 주었다.
그런 와중에서 이루어진 고야의 다채로운 창작활동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음울한 그림으로 귀결되었다.
악몽같은 풍경과 휘두르는 듯한 화필로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폭로한 고야는,
인상파는 물론이고 20세기 현대회화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는 82년의 긴 인생 동안 많은 작품을 제작하여 오늘날 700점의 회화와
900점의 드로잉, 그리고 300여점의 판화작품을 남겼다.
여하튼 한마디로 어떠한 경향이라 이름을 달 수 없는 고야의 그림세계...
최초의 근대화가가 아닌 최초의 현대화가로서도 손색이 없다.
참조: 검은 그림 해설 http://blog.naver.com/donodonsu/100009869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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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mpas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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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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