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낭송시15 단점심 2018. 3. 8. 발아 2016. 5. 25. 투우사 2016. 5. 19. 비대칭 비대칭/ 山海鏡 아담이 가인을 낳고부터 하냥 그래 왔어도 어느 한쪽 은근히 모자라는 것 같고 우성의 법칙 대를 잇고 예수님까지 다녀가셨지만 어딘가 쬐끔 더 보태 놓은 것 같아 웃을 때 어쩜 네 볼우물조차 한쪽이 조금 더 패인 쟁그러운 비대칭 2016. 5. 18. 중력 </iframe 중력/ 山海鏡 무고한 채찍 등을 타고 흘러내리던 그 액체가 내 잔에 넘치고 시공을 건너온 침묵이 윤슬로 출렁인다 그 온전한 버림 대물림하던 수인囚印을 단번에 태우며 기울어진 양심을 똑바로 세운다 저들을 용서하소서 내 안에 소태 같은 너울이 범람한다 2016. 5. 16. 매미 소리 매미 소리/ 山海鏡 선잠에서 깬 아침 솔바람 소린 듯도 싶고 창호지에 치는 싸락눈 소린가도 싶다가 차르르 차르르... 어린 나를 보릿단 위에 앉히고 아버지가 숨차게 내리막을 달릴 때 수레바퀴에서 나던 그 소리만 같아 혼자 계시는 어머니와 묵정 보리밭 옆 아버지 무덤에도 어김없이 .. 2016. 5. 1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