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벌써 번개산행은 떠나버렸고 혼자 광교산을 다녀오는길
다음에 올 때 천원 더 주시요~
할머니들의 좌판 앞에서 흥정이 벌어졌다.
작은 공유지에 물주고 벌레잡고 그렇게 길러서 물떠러 오는 사람 산행하러 온사람에게 조금씩 판다.
접시꽃 당신이 생각난다.
간밤 지나간 소나기로 아직 물방울이 맺혀있다.
잡히기만 하면 무엇이든 잡고 올라가는 호박의 덩굴손
호박 만큼 꽃도 크다.ㅋㅋ
밭 주인이 만들어 놓은 울타리 안에는 농작물이 화초 같이 곱게도 자란다.
시들지 않는 꽃도 있던가?
꽃진 자리에 열매가 맺는 것을...
하늘 나리일까?
깨끗하다.
도로옆 보도블럭도 역시 깨끗하다. 소나기 말고 누가 이렇게 말끔히 청소를 해 줄 수 있겠는가? 삼복 더운 여름날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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