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추모예배로 온 가족들이 참석하였다.
막내가 저녁에 어패류 도매점에 가서 남은 것 전부 떨이로 4 킬로를 사왔는데 구워서 먹는 맛은 정말 일품이다.
모자란 듯 아쉬웠지만 짭쪼름한 바닷물과 달콤하고 쫄깃한 조갯살 먹는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
파래는 조개의 수공 옆에 붙어서 잘 자란다.
조갯살이 짤까봐 수박을 챙겨 온 막내의 정성에 모두 감격...
맛있어서 죽는다.
시골에서 혼자 서울말을 쓰는 톰이다. 우리가 내려가니 반가워 죽는다.
그동안 많이 심심했겠지. 그러나 할머니가 잘 보살펴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터줏대감 토토는 나이가 8살 정도 되는데 한 살짜리 톰한테 깨갱이다.
마당에 익어가는 감나무, 추석에는 홍시가 되어있겠다.
아들 딸에게 골고루 음식물을 담아주시는 어머니
텃밭을 어머니께서 힘드시게 자꾸 일구시므로 막내가 잔디를 심어버렸다. 그런데 잔디 밭에 호박이 하나 ...
이젠 연로하셔서 찾아온 골다공증 같이 하나 둘 비어가는 항아리를 보면 마음이 안타깝다.
조카는 외가에 왔다. 얼짱에다 몸짱.
고향에 내려와서 살려고 하는지 막내가 작은 포크레인을 한 대 샀다. 둘째 갖은 것 축하한다.
꼭지가 빠져서 떨어진 감이다.
어머니의 양념 딸 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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