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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학/영상시

[스크랩] 미리샘-김경덕/낭송 꽃편지

by 山海鏡 2008. 5. 9.
      미리샘 詩 김경덕/낭송: 꽃편지 1. 별江이 흐르는 우물이 있다. 2. 미리샘에는 해마다 제일 예쁜 아기가 우물에 빠져 별이 되었다고 한다. 3. 여자의 아랫도리는 헐어 있었다. 애기집을 들어낸 여자가 우물 속에 머리를 박고 별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부서진 별이 물 위를 퍼져 나갔다. 여자의 어깨가 들썩이는 사이 우물가에 가지 많은 나무가 잠시 흔들렸다. 목련꽃 봉오리가 통째로 떨어지고 있었다. 허연 연탄가루 같은 것이 날리더니 울음소리가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별이 되고 싶어 우물 속에 자신을 가두었나 그렇게 떠날 건 무언가 별을 삼킨 우물이 강물이 되어 조용히 울고 있었다. 하늘에는 별江이 시퍼렇게 빛나고 있었다. 4. 우물 속을 들여다 본다. 웅웅대는 소리가 보인다.
 
 
ㅎㅎㅎ 최고의 낭송이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돌아와 보니 선물이 너무 많아서 행복합니다,,, ^^ 08.01.20 11:44
 
ㅎㅎㅎㅎ 그리 좋아 하시다가 턱 빠집니다~~~~~~~침 흘러요~~~~~~~ 08.01.20 16:42
 
닦아야지~ 08.01.20 16:54
 
보람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new 08.01.21 17:28
 

예쁜 낭송, 고운 시 감사하고 늘 활기찬 시낭송방이 되길 바랍니다. 08.01.20 17:45
건강하시죠? 아름다운 시/글방에 늘 좋은 詩들을 올려주시어 고맙습니다,,, 08.01.20 18:08
 
건강하시죠? 아름다운 시/글방에 늘 좋은 詩들을 올려주시어 고맙습니다.^_*많이 올려주세요. new 08.01.21 17:29
 
우리 식구 글이 없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두 어른의 작품을 올려보앗습니다,,, 감사합니다,,, new 08.01.21 17:32


출처 : 월간 한비문학
글쓴이 : 꽃편지지 원글보기
메모 :

김경덕시인님의 미리샘 우물을 뽑아왔다.

그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