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죽령->싸리재)

산행일시 :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안개비)

산행거리 : 약 20 킬로미터

산행시간 : 약 9 시간

참  석 자 : 연대장님 신일환님 부부, 이기상님 부부, 바우님, 무극금성님, 구청장님, 판호님 부부, 은숙씨, 소대장님, 현배씨, 유란이와 나 ( 15명 )

운전기사 :  형규씨

 

 죽령에서 출발하기 전

 

안내판 

 

칡이 어떻게 생긴 건지 알려 달라고 올라온 형규씨( 혼자 칡을 캐다가 개울에 풍덩 했단다)

 

이끼가 붙어있는 고목 사이를 지나고 

 

첫번째 산 봉우리에 올라서 잠깐 숨을 돌리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마음이 불편하였다.

 

 무엇을 바라보고 있나?

 

오랜만에 나오신 구청장님 (눈에 뭣이 들어갔는지... 괜챦습니까?) 

 

연대장님의 V 는 손주의 큰 자랑거리라는데... (울 할아버지 히말라야 갔다왔다!)

 

소대장님이 가리키는 곳이 도솔봉이다.

 

연대장님도 멋진 폼으로 도솔봉이 저그여~ 

 

안개비가 내리는 관계로 시야가 깨끗하지 못하다. 

 

신록이 촉촉하다. 

 

오늘은 소대장님 날이여~ 땀이 안 낭게...

 

 감자바우 형님의 포즈

 

은숙씨의 포즈 

 

철죽 

 

 

 

 

 

 

도솔봉 정상에서 모여보았다. 

 

 

누구의 기원인가... 

 

산딸기님의 미소 

 

은숙씨도 카메라 세례를 받고있다. 

 

사진 잘 나오면 한 장  뽑아드리고 싶지만 실력이 부족하다.

 

힘들었지요? ㅋㅋ 

 

현배씨는 뭐든지 남아 (힘도 남고 거시기도 남는다고 하고...)

 

 

 

갑짱 삼총사 

 

꽃이 아름다워서~ 

 

여기도 꽃이네. 

 

철죽 접사 

 

내리막 구간에 계단이 고맙다. 

 

 약간 험한길

 

 뒤돌아 보는 산이 안개로 가렸다. (여그가 경관이 참 좋은 곳인디...)

 

오늘 컨디션이 좋으신 모양인데요~ 힘을 아껴야 내일 또 동창분들과 덕유산 산행을 하시지요.

 

 

 

길이 험하면 속도가 느리고 병목구간이 된다. 

 

오늘 카메라 앞에 자주 서십니다. 

 

 

 

 

 

 

 

 

 

 여기까지 알바 없었음. 

 

 재일형님이 GPS에서 구간이탈 신호음이 발생, (신일환형님의 GPS도 동일) 진로를 재탐색하여 50미터 정도 후퇴하였고, 멀리 진행한 유란이와 소대장님을 불러올렸다.

 

 이쪽으로 가야 하는데 (이기상 형님)

 

유란이 맛있나? 

 

 

 

 

 

 

 

 안개비가 내려서 운치가 있다.

 

 

 

 길가에 핀 꽃

 

 목적지 싸리재가 950 미터만 가면 된다.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고 에너지 보충을 한다. 

 

안동이 고향인 신일환 형님은 성장기를 이 부근에서 보내셨다고 했다.

 

발 빠른 호님과 현배씨는 벌써 하산을 했어야 하는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우리가 한 것 같이 알바를 솔챦이 해버렸다.

분명히 싸리재 간판이 붙어 있는데 소대장님은 저번에 왔던 여기를 못찾고 옥녀봉 방향으로 900미터 정도나 지나쳐 배재에서 하산을 했다.

 

하산길에서 단체로 알바를 하다 (전에 내려가던 것 같이 내려갔으면 그런일이 없었을 텐데 오늘 완전히 엉키는 날이다)

 

찔래꽃 

 

카메라를 갖다대니 자꾸 날개를 떨며 부끄러움을 타서 이놈을 겨우 찎었다. 

 

은숙씨가 허수아비 폼을 잡고 있다. (참새: 니가 허수아비면 나는 독수리다!)

 

개구리는 올챙이 시절을 정말 잊어먹는지... 

 

여름같으면 알탕하기 좋은 곳이다. 

 

 

뽕나무 오디가 열리면 따먹는 재미도 있었지 

 

 

 

뒤돌아본 산행로는 안개로 가려져있다

 

밭뚝에 자라난 풀 

 

민들레 홀씨 

 

 동네 꽃길인가

 

하산길을 다 내려와서까지 묘하게 단체로 2차 알바를 하는 날이다.

 

마지막엔 소대장님이 안 보였는데 후미보다 앞에 내려갔다고 누가 말하고, 누구는 버스에서 기다린다고도 했다. 그런데 버스에도 없으니 알탕하고 있는가 보다 했었지. ㅋㅋㅋ

오늘따라 핸드폰 무료통화가 끝나는 날이라서 본인도 힘들었을껴~ 나중에 물어보니 싸리재 간판을 못보아서 지나쳤다고 했다. 웃어야지

내려와서 저 번 뒷풀이 했던 그 바위 위에서 자리를 펴고 유란이가 준비한 삼겹살에 취나물 쌈을 싸며 피곤하지만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는데 형규씨도 칡을 뽑다가 물에 빠졌다고 궁시렁거렸다. 오늘 감기 톡톡히 들겠네~ ㅎㅎㅎ 

"와이라노 오늘 참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