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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일 기

폭설 다음날 서울에 해 떴다.

by 山海鏡 2010. 1. 5.

사무실 바로 앞집으로 점심 먹으러 나가면서 100년만에 내린 폭설, 서울의 눈을 찍어 놓고 싶었다.

 

한나 거기 서 봐~

 

 

전일 새벽에 눈이 퍼부었다.

내가 사는 수지도 사무실이 있는 서울도 모두 하얗게 덮어버렸다. 25.8 센티미터... 기상청은 서울에 내린 눈으로는 100년만에 기록된 최대 적설량이라 했다. 어제 새벽에 집을 나설 때는 눈이 조금씩 내려서 걱정않고 끌고 나갔는데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오니 겁나게 쌓여 있었다. 하는 수 없이 차를 교회에 두고 버스와 전철을 갈아 타면서 출근했었는데 과연 서울은 교통대란이나 다름없었다.

 

오늘은 해가 반짝 났다.

그래서 어두운 사무실에서 밖으로 나서니 눈이 부셨다.

눈이 빨리 녹아야 제설 작업자들도 좀 쉴테고 비닐하우스에 일하는 농사꾼들도 평안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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