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사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사랑하는 백성들을 성소로 불러 주시고, 한 해 동안 우리에게 베푸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지나간 나날을 뒤돌아보면 기쁨보다 아픔으로 얼룩진 상처들 뿐이지만, 힘들고 어려운 고난과 시련을 통하여 귀한 인내를 배우게 하시고 금보다 귀한 믿음으로 거듭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시간 주님 앞에 우리의 과오와 죄과를 회개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다짐할 때 새해에는 더 큰 형통의 복이 임하는 송년예배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땅에 복음 주시고 우리 민족을 이만큼 살기까지 부흥 발전시켜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위로는 대통령과 위정자들로부터 모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정직하고 지혜롭게 맡은 바 직임을 충성되이 수행하게 하시고, 신뢰와 비전과 소망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불의한 무리들의 계교를 깨트리시고, 사슴이 올무에서 벗어남 같이 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아름다운 동산교회와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새롭게 변화되는 환경과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성장시켜 주시옵소서.
생명의 샘이 아름다운 동산교회로부터 흘러 넘쳐서 온 광교 신도시가 푸른 초장, 하나님의 동산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많은 양의 무리가 여기서 평안을 누리도록 이 터전을 복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주님의 대언자 우리 목사님에게 말씀의 능력과 은혜로 말미암아 주님의 영광과 기쁨이 되게 하시고 사랑과 건강과 모든 필요한 조건들을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목사님과 전도사님과 사역을 돕는 모든 청지기들의 그 걸음을 지켜 주옵시고, 오고오는 날마다 경건과 감사가 끊이지 않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선포하실 때 우리의 바디메오와 같이 감았던 눈이 열리어 하나님 성소를 바라보며,
에바다! 연약한 우리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맹새를 입으로 시인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이별의 아픔과 사별의 애통함도 주님의 위로와 안위가 함께 하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며.
욥의 환란과 같이 의인의 수중에 모든 희망이 끊어진 것 같을 지라도 능히 이길 수 있도록 지켜 주셔서 병상을 이기며 좌절을 극복하는 큰 믿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직분의 달란트를 감사와 순종으로 받는 모든 하나님의 충성된 종을 기억하여 주옵시고,
성가대가 기도하며 준비한 사랑의 고백이 담긴 아름다운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애쓰는 모든 봉사자들의 헌신과, 우리의 모든 간구를 일일이 열랍하여 주실줄 믿사오며,
이천 년 전 베들레햄의 겨울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차가운 구유에 누우셨던, 거룩하신 우리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