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오동
山海鏡
무성한 번민의 잎
미련없이 벗어 놓고
찬이슬에 몸 씻고
동안거에 들어갔나
피안의 언덕
텅 빈 바람 소리
낮추고 버릴수록
고여 드는 그리움
201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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