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泉귀천
山 海 鏡
봄 계곡 살구꽃 피듯
가을 강에도 혼인색 노을이 든다
모르지
너도 봄꽃마냥 강물 따라 나서서
북해의 찬 물결 은빛 파도를 가르며 놀다
지친 몸으로 이제 돌아온 건지
연어의 눈물겨운 마지막 유희
속을 깨끗이 다 비우고
낙엽처럼 지려는가
歸泉귀천
山 海 鏡
봄 계곡 살구꽃 피듯
가을 강에도 혼인색 노을이 든다
모르지
너도 봄꽃마냥 강물 따라 나서서
북해의 찬 물결 은빛 파도를 가르며 놀다
지친 몸으로 이제 돌아온 건지
연어의 눈물겨운 마지막 유희
속을 깨끗이 다 비우고
낙엽처럼 지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