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요10:3)
거룩하신 주님!
지나간 한 주간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세상에서 살다가
거룩한 주일 아침 성전의 뜰로 불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늘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가길 원하지만,
가끔 그 음성을 듣지 못하여 그릇된 길에서 헤매기도 합니다.
죄인의 허물을 긍휼히 여기사 보혈로 씻겨 주옵시고
이 시간 정결한 영을 부어 온전한 예배로 받아주시옵소서!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세월호의 포박하지 않은 화물의 적재함처럼 버려두지 마시고,
지도자와 위정자의 눈을 밝히사
검을 빼어 든 하나님의 사자를 보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시대가 요청하는 듣는 귀도 열어주시고,
백성들은 어리석음을 깨치도록 평형수와 같은 분별의 영을 부으사
외세의 위태로운 이 엄중한 시기를 슬기롭게 넘겨주시옵소서!
추운 겨울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사랑과 화평의 종이 울려 퍼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말씀을 대언하실 사자 목사님!
말씀 충만, 성령 충만, 은혜 충만으로 영육 간에 강건케 하옵시고,
오늘 선포되는 말씀마다 <아멘!>으로 화답하는
여호와 닛시의 성회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전도사님과 교사와 청지기들의 헌신과 봉사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저들의 가정에도 기쁨이 넘치게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또한,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의 기도에 응답하사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청년들은 꿈과 비전으로 내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큰 믿음도 허락하옵소서!
사명을 들고 적진에서 전도하는 선교사들의 안위를 지켜 주시옵소서!
우리의 귀를 열어 늘 주님의 음성을 듣는 일상이 되게 하시고
오늘 주신 말씀이 등댓불이 되어서 세상 어두운 항로를 비추며
참된 진리의 푯대를 바라보며 바르게 나아가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에 참여한 모든 성도의 간구를 일일이 열랍하실 줄 믿사오며,
동행하시는 임마누엘의 우리 주!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