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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문 학/영상시49

[스크랩] 산해경님의 시...` 春窮 ` 春窮 시인.수필가/산해경 노오란 조 죽을 한 꺼풀씩 식히며 머얼건 하늘을 올려다본다 한밤도 대낮같이 환한 꽃 멀미나는 사월의 아침에 山海鏡 2011. 4. 17.
[스크랩] 천 개의 눈 천 개의 눈 시인.수필가/산해경 작은 모래알 속에 비밀의 언어가 있다 여린 풀잎 속에도 신비로운 세계가 있다 결정과 물관의 골목길에 그리고, 세포의 작은 방마다 오늘 주실 축복의 언약이 그 안에 가득하지! 슬픈 눈을 가진 사람아 고개를 들어 밤하늘에 뿌려놓은 금 모래를 보아라 천 개의 눈을 보.. 2011. 2. 22.
[스크랩] 신 신 수필가, 시인/산해경 꺾이고 짓눌려도 가슴열어 받자옵고 얼굴을 땅에 대고 죄인처럼 엎드렸다 어느 수도자가 순례길을 떠나는지 험한 길 마다 않고 일보일배 나아간다 고대광실 산해진미 꿈에서나 보았더냐 문밖에 기다리며 맡은 직분 감당하니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너를 두고 하시는 말씀 2011. 1. 7.
[스크랩] 演劇 演劇 수필가.시인/산해경 극장 뒤편 대기실에는 이름도 아직 없는 또 다른 내가 서성인다 막이 오르면 커튼이 내리기까지 어떤 때는 아버지가 되고, 어떤 때는 아들이 되어서 받아든 대본에 충실해야만 한다 익숙한 것도 가끔 있지만, 각본에 없던 것이 더 많고 주인공 보다 조연이 훨씬 더 많다 막이 .. 2011. 1. 3.
[스크랩] 冬柏油//산해경 冬柏油 수필가. 시인/산해경 님 오신 밤 밝히려고 동백을 심었더니 초롱 같은 꽃망울 설중에 맺혔구나 엄동설한 긴긴밤 청사초롱 마중할 때 내 임의 시린 볼에 빨갛게 물들여라 그리움도 병인양 머리카락 물었거든 동백유 곱게 발라 참빗으로 빗겨주고 내임의 손을 잡고 깊은 정 나눌적에 한송이 불꽃.. 2010. 12. 26.
[스크랩] 나팔꽃 나팔꽃 시인/산해경 새벽 안개 걷힐 때 꽃의 정령들이 하나씩 깨어나 나팔을 붑니다 간밤에 흘린 수 많은 눈물을 받아먹고 아침에는 기쁨으로 핍니다 보소서! 보소서! 당신이 지으신 아름다운 작품을 더 주무시지 말고 이제, 깨소서! 깨소서! 당신의 찬란한 아침입니다. 山海鏡 201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