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문 학/시

나팔꽃

by 山海鏡 2010. 12. 16.

나팔꽃

                                    山海鏡

 

 

새벽 안개 걷힐 때

꽃의 정령들이 하나씩 깨어나 나팔을 붑니다

 

지난밤 눈물 자국을 씻고

아침에는 기쁨으로 핍니다

 

보소서!

보소서!

당신이 지으신 아름다운 작품을

 

더 주무시지 말고

이제,

 

깨소서!

깨소서!

당신의 찬란한 아침입니다.

 

 

2010. 12. 16.

'문 학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약  (0) 2011.02.18
  (0) 2011.01.04
희극배우(喜劇俳優)  (0) 2010.12.30
동백유  (0) 2010.12.24
고백  (0) 2010.11.05
쎄이(Say)  (0) 2010.04.08
사랑  (0) 2009.12.20
목련  (0) 200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