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잔디밭에 잡초가 허리만큼 자라서 비를 맞으며 제거하였다.
풀 베고 보일러 고치려 했는데 어머니가 말도 없이 일꾼을 불러버려서 2만 원 지불함
(아마 화염 검출구 검뎅이 제거를 했을 듯)
날씨: 이슬비
아침: 오이 챗국, 오이 셀러드, 강된장, 미역 줄기 무침
점심: 호박잎 쌈, 강된장 찌개, 깻잎 쌈
저녁: 호박잎 쌈, 강된장 찌개, 가지나물 무침, 미역줄기 무침
간식: 토마토 2개
운동: 마당에 풀 뽑기와 캐내기 (비가 그치면 운동장에 나가려고 하였는데 종일 내리고 있다)
아침에 날씨가 꾸무리하여 풀을 베기가 좋아서 일찍 서둘러 낫을 갈았다.
식사를 마치고 곧바로 시작하여 높이 자란 풀을 베기로 했다.
집에 있는 예초기로 정리할까 하다가 사용도 서툴거니와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그냥 낫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직원이 나와서 도우미의 출석체크용 태그알림 카드를 방 문의 얼굴 높이에 부착했다.
예전에 업무일지를 써서 보고하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출근시와 퇴근시에 찍으면 쉽게 처리된다고 했다.
보일러를 틀어서 더운물로 목욕도 하고 방의 눅눅한 기운도 가시게 했다.
동작문협 부회장님이 전화해서 원고를 내 메일로 넣겠다고 하며 연락이 왔다.
시와숲길공원 관리위원회 김진동 회장께 전화를 올렸다.
사무실에 작업할 것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3D 작업은 아직 없다고 했다.
70년 만에 맞이하는 가뭄이라고 했다.
방문을 열어놓고 앉아있으니 도이를 타고 내린 빗물이 시멘트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한가롭게 들린다.
해갈되려면 100밀리 정도는 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