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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歸鄕(삼시세끼)

후리포 장날

by 山海鏡 2015. 7. 23.

후리포 오일장이 섰다.

어머니와 필요한 생필품 몇 가지를 사러 나섰다.


아침: 이면수 찌개, 고구마줄기 무침, 미역줄기 무침, 오이 챗국, 무 김치,

점심: 회, 강된장, 호박쌈, 미역줄기 무침, 김치

저녁: 톳나물 무침, 미역줄기 무침, 이면수 찌개, 무 김치

간식: 자두, 요구르트, 베지밀, 호박씨

운동: 장보러 가기, 저녁 식후 운동장 3 바퀴


아침 10시에 어머니와 유모차를 끌고 후포로 갔다.

전일 챙겨놓은 농협 상품권 7만원을 가지고 먼저 하나로 마트로 갔다.

다시다, 진간장, 멸치, 보리차, 쓰레기봉투, 수도꼭지 크램프, 서류집게를 사고 오만원을 썼다

과일 가게에서 자두10개, 어물전에서 회 1봉지, 생물 가자미10 마리, 톳, 미역 줄기, 공치젓, 비름나물, 마늘을 샀다.

가지미는 씻어서 소금 것절이 후 두 마리씩 비닐 봉지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고, 비름 나물은 삶아서 되장, 고추장, 다진마늘, 참기름, 맛소금을 넣고 무쳤다.

마늘은 수돗가 처마에 달았고, 톳은 도우미 아주머니가 양념을 해서 담았다.


부엌광 및 낮은 찬장내부 불필요한 것들 비우기

바깥부엌 완전 비우기, 외부 화장실 옆 쓰레기, 골목길의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여 100리터 쓰레기봉투 5개 처리, 패트병 유리병 깨진 조각 모두 분리수거하여 폐기물을 버리고 어머니 유모차 작은 것 버림.

보일러실에서 기름냄새가 나서 확인한 바 연료호스에서 누유 확인후 잠금.

오늘은 많이 고단하다.

수돗가에서 장갑을 빨고 신발을 씻으면서 정희성 시인의 "저문강에 삽을 씻고" 달콤하고 피곤한 그 시가 생각났다.


장모님과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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