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山海鏡
하늘 탯줄에 매달린
알몸의 유희
죄를 아직 모르는
아담과 이브
살면서
알아버린 부끄럼
타는 노을에
나 대신 화끈 달아오르는
홍시!
'문 학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화 羽化 (0) | 2022.01.21 |
---|---|
덧칠 (0) | 2021.11.05 |
미끄럼 (0) | 2020.12.22 |
보령삼절(保寧三絶) (0) | 2020.07.26 |
好好好 (0) | 2019.07.10 |
샤갈의 화실(독일 시화전) (0) | 2019.03.28 |
들꽃 (0) | 2018.08.02 |
여우비 (0) | 2018.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