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시
만월
by 山海鏡
2022. 9. 18.
만월(滿月)
山海鏡
활짝 웃는 날만
있는 게 아니다
하루에도 조금씩
차오르며 이울며
뽀얗게 영그는 것이다
말갛게 지우며
잊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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