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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Diary/등 산

치악산

by 山海鏡 2009. 2. 7.

산행일시 :  2009.02.07. 10:30 - 15:30

참 석 자 : 재일형 판호님 은숙님 소대장님 유란과 나 현지 띠옹님  (계 7 명)

산행코스 : 구룡사->치악산 비로봉->구룡사 (계곡산행)

  

입장료를 내고 구룡사 진입로를 들어서고 있다.

.

냇가는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있지만 그 아래는 흐르는 물소리가 졸졸졸 들린다. 

 

자연산 토종 장닭이 건강한 풍채와 위엄있는 목소리로 누군가를 부른다.

 

그의 아내가 뒤따라 나왔다.

 

절 앞을 지나고 있는 소대장님과 유란이

 

원주에 사는 띠옹님과 함께한 치악산 등반은 우리와 두 번째다. 

 

산 아래는 눈이 적고 포근한 봄의 모습이고

 

 발전기금 접수함에 소대장님이 거금을 접수

 

유란이가 오늘은 발걸음이 무겁다. 

 

여기부터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아름다운 고드름을 누가 따 먹었을까? 

 

얼음판 위를 살금살금 지나고

 

얼음 크래바스 계곡을 아슬아슬 통과한다.

 

배대장님과 판호님이 고드름을 땄다. 자연훼손!!! 벌금 오십 땅땅땅!

 

 

 

 

 

 

 

 

 

 

 

나무계단 위에 쌓인 눈이 얼어서 아이젠 자국들이 가득하다.

 

 계단 옆은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다

 

정상 바로아래 이정표 여기에 서니 바람과 안개가 차갑게 얼굴을 때린다.

 

바람이 불고 안개가 덮인 비로봉 정상은 아직 한 겨울이고, 돌무덤 3 개 부근에서 사진을 찍는 다른 팀들과 섞여 어수선한데 왼쪽 은숙님 뒷쪽에 띠옹님이 보인다.

 

 

 

하산하여 뒷풀이는

띠옹님이 문막에 특별히 예약을 해놓은 유명한 음식점에서 맛깔난 오리 황토구이를 풍성하게 대접 받았다.

저번에도 이번에도 이런 원수를 언제 갚을까...

 

나서면서 소대장님, 돌아갈때 판호님이 운전하느라 수고가 많으셨고 

애마를 제공한 소대장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