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철 따라 우로를 내리사 만물을 소생시키시고, 때에 따라 필요한 것들을 예비하사 모든 인생들에게 분복을 누리게 하신 은혜 감사합니다.
오늘도 아버지의 성일을 맞이하여 각자 받은 직분대로 세상에 흩어져 살다가 이 시간 예배를 위하여 성소로 모였습니다.
흠 없고 순전한 예배가 되도록 이끌어 주옵시고. 말씀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공의를 구하는 수장들이 되게 하옵시고, 기쁨으로 섬기는 군주가 되게 하옵시며, 헛것과 우상에서 떠나는 정직한 백성! 진실한 청지기로 살게 하옵시고, 악을 행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탐욕의 어리석음을 버리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동행하사 감사와 기쁨과 기도가 떠나지 않도록 오른팔로 항상 붙들어 주옵시고, 새벽마다 부르짖는 기도와 간구를 들어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옛 선지자들에게 주셨던 권세와 능력이 지금도 동일하신 주님의 권능으로 베푸사, 다윗의 진실한 믿음과 용기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는 동역자로 귀하게 쓰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주시는 귀한 말씀이 우리의 옥토에 떨어지고, 심비에 깊게 각인되도록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우리는 다 양 같아서 제 갈 길로 흩어졌으나, 중심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어디에 있든지 긍휼히 여기시사 바른길로 인도하여 주옵시고, 악을 멀리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이 시간 수해로 어려움 당한 자와 병마로 고통받는 심령을 위로하고 치유하사, 절망에서 소망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샤론 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으로 영광 받으시고, 교역자와 청지기들의 사명과 향기로운 봉사,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일일이 열납하실 줄 믿사옵고,
지금도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이끄시는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