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성소로 우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고, 예배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 부족한 것들뿐이지만, 우리의 허물과 잘못을 용납하여 주시고 아버지의 자녀로 삼아 주신 사랑 감사합니다.
이 시간 회개하는 영으로 우리의 추한 영혼을 정결케 씻어 주옵시고, 흠이 없이 드리는 순전한 예배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대선을 마치고 정권을 인수하며 새 정부의 내각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인선이나 정책수립에 원성이나 탄식이 없게 하옵시고, 거짓과 속임수는 모두 떠난 용서와 화합의 장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외세 침략의 쓴 뿌리와 동족전쟁을 겪은 슬픔과 고난의 민족입니다.
아직도 유일한 분단 민족으로 군비를 증강하며 증오하며 불안이 권력유지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분열의 영은 떠나게 하옵시고, 이제는 우리를 거름더미에서 일으켜 세우시사 주님의 존귀와 영광을 입은 거룩한 민족으로 쓰시길 원합니다.
또한, 새학기를 맞아 공부하는 학생과 젊은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허탄한 것과 진리를 분별하는 영을 주시옵소서! 지금 우리의 모든 여건 속에서 슬기롭게 미래를 살아가도록 지혜롭게 하시고, 무엇보다 참된 교육의 기틀을 세워 주시길 원합니다.
질투하며 증오하는 미운 마음 대신 넉넉히 감사하는 영으로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특별히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영육간에 강건함으로 세우시사 마음에 기쁨이 떠나지 않게 하시고, 옛 선지자들에게 주셨던 큰 권능의 말씀으로 오늘 우리의 지치고 상처받은 심령에 새힘을 주시고, 닫혔던 영안을 열어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두분 전도사님께도 각자 받은 달란트 대로 목사님을 도와 교회와 말씀에 부족함 없게 하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병상에 있는 환우들과, 파송된 선교사들과, 나라를 지키는 아들 딸들의 처소와 현장을 찾아 주시고, 건강과 회복과 말씀의 결실과 사기와 경성함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보살펴 주시옵소서.
1주일 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샤론 성가대의 향기로운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옵시고, 교회 청지기들의 봉사와 모든 예배자의 기도와 간구를 일일이 열랍하실 줄 믿사옵고,
거룩하신 우리의 구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