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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보관창고/문학자료44

항일 민족시인 7위 분향제 항일 민족시인 7위 분향제 (2018. 5. 25) 이상화, 한용운, 심연수, 윤동주, 이육사, 김영랑, 오일도 한국문예춘추문인협회 cafe.daum.net/plfltl 1. 이상화 李相和 시인 호: 尙火, 想華, 無量, 白啞 (1901. 4. 5 ~ 1943. 4. 25) 불같은 항일정신 한겨레의 혼을 일깨운 저항문학의 총아 연대기: 1901년 4월 5일(음).. 2018. 5. 18.
千 字 文 天(하늘 천)地(땅 지)玄(검을 현)黃(누를 황) 하늘은 위에 있어 그 빛이 검고 땅은 아래 있어서 그 빛이 누르다. 宇(집 우)宙(집 주)洪(넓을 홍)荒(거칠 황)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즉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日(날 일)月(달 월)盈(찰 영)(기울 측)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 2015. 7. 13.
추야일경秋夜一景/ 白石 秋夜一景 白石 닭이 두 홰나 울었는데 안방 큰방은 홰즛하니 당등을 하고 인간들은 모두 웅성웅성 깨여 있어서들 오가리며 석박디를 썰고 생강에 파에 청각에 마눌을 다지고 시래기를 삶은 훈훈한 방안에는 양념 내음새가 싱싱도 하다 밖에는 어데서 물새가 우는데 토방에선 햇콩두부가.. 2015. 1. 13.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백석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백석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거리를 걸어가는 것은 잠풍 날씨가 너무나 좋은 탓이고 가난한 동무가 새 구두를 신고 지나간 탓이고 언제나 꼭 같은 넥타이를 매고 고은 사람을 사랑하는 탓이다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거리를 걸어가는 것은 또 내 많지 못한 월급이 얼.. 2014. 12. 26.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백석 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 白石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 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 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 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 끝에 헤매이었다. 바로 날도 저물어서 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 오는데, 나는 어느 목수.. 2014. 12. 17.
고향故鄕/ 백석 고향故鄕 白石 나는 북관北關에 혼자 앓어 누워서 어느 아츰 의원醫員을 뵈이었다 의원은 여래如來 같은 상을 하고 관공關公의 수염을 드리워서 먼 옛적 어느 나라 신선 같은데 새끼손톱 길게 돋은 손을 내어 묵묵하니 한참 맥을 집더니 문득 물어 고향이 어데냐 한다 평안도 정주定州라.. 2014.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