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좌에 계시며 인생을 굽어살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철따라 우로를 내려 만물을 소생시키시고, 우리의 영육을 늘 새롭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나간 한 주일도 흠결 많은 모습뿐이지만, 여상하신 사랑으로 용납하여 주시고, 평강 가운데로 인도하여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허물을 내려놓고 주님을 바라봅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시요,
주님만이 우리의 치료자이심을 고백하는 은혜와 경배의 시간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세월호에서 자식을 잃고 애통해하는 어미의 눈물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무엇이 자식을 대신하며, 우리의 통회와 물질이 그들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겠나이까?
주님께서 친히 싸매시고 위로하사 저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열왕의 일어남과 소멸! 그리고 선민의 순종과 불순종을 묵상합니다.
세계와 열강들이 예전 어느 때보다 요동치며 급변하고 있습니다.
노도와 같은 물결 속에서 푯대를 잃지 않도록 말씀의 등대를 바라보며 항상 깨어있게 하옵시고,
안전한 항구, 은혜의 포구에 이르도록 이 나라와 민족을 안보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위정자들과 다가오는 보선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듯 나태하고 어리석은 관행이 결국 우리의 얼굴에 수치와 눈물임을 보았습니다.
위선의 혀와 어리석은 입을 뱀이나 전갈보다 무섭게 여기고, 참된 청지기를 구별하는 안목을 주시옵소서.
선진국의 문턱에서 성장을 멈추고 좌충우돌하는 이 때에 큰 활력과 비젼으로 국운이 기울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새벽마다 부르짖는 간구를 응답하여 주옵시고, 오늘의 말씀에 힘있게 하시사 모든 성도와 더불어 아멘으로 화답하는 복된 성회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주시는 말씀의 언약을 씨줄로 삼고, 순종과 감사로 날줄로 삼아서 나갈 때,
가정과 일터가 복되고 풍성한 열매가 넘치도록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의 동역자 부목사님과 전도사님들께도 주님의 사랑하심과 은혜가 늘 충만케 하옵시고,
나라를 지키는 아들들의 경성함과 해외 선교사들의 안위와 성실함이
평강과 복음의 열매로 나타나게 하여주시옵소서.
병상의 환우를 일일이 찾으사 안수하여 주옵시고,
각종 봉사자들의 수고의 손길에 은혜내려 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찬양이 천국 보좌를 울리고,
우리의 기도가 주님께 온전히 상달됨을 믿사오며,
구원의 뿔이 되시고,
신실하신 친구가 되어주신 거룩하신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