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Diary/일 기327 이별 장인 어르신께서 2012년 1월1일 소천하시고, 3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 되셨다. 대전 국립현충원 합동 안장식 묘지에 영구히 모심 2012. 1. 11. 기절할 노릇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조반을 먹고 출근해서 사무실 청소와 함께 하루 일과가 시작되었다. 로비의 세면기 아래 막힌 것도 뚫고 소파와 테이블도 닦았다. 에스케이 대리점에 가서 딸이 사준 스마트폰의 전화번호를 옮기고 돌아와서 사무실에 바쁜 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혜화동.. 2011. 12. 23. 시설 첫눈은 아니지만 나는 첫눈을 맞는듯 반갑다. 난 오늘도 누굴 기다리는가? 그분이 나와 함께라면 이 겨울도 춥지 않겠다. 2011. 12. 21. 기도의 능력 시상식날 데이에게 받은 국화꽃 국화가 시들기 전에 따서 유란이가 물에 담가 놓고서 농담으로 반찬 대신 하나씩 건져 먹으라고 했다. 국화의 기도는 무엇일까... 기도의 능력 손에 들었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모두 밖으로 내어 놓자 그래야 바닥이 보인다 이.. 2011. 11. 14. 허블 망원경 Hubble Marks 20 years of Discovery [츨처 : NASA] 2011. 11. 10. 낙엽길 아파트 뒷골목을 돌아가는 새벽길에 낙엽이 쌓였다. 2011. 11. 8. 구혜진 지난 10월 29일 고등학교동창 조영숙의 딸이자 직장 동료였던 혜진이 결혼식이 천안 세종예식장에서 있었다. 2011. 11. 1. 졸업 전시회 10월 19일부터 1주일 동안 인사동에서 인호의 졸업 전시회가 있었다. 초청 받은 날은 문협의 선약이 있어서 월요일 저녁 작업시간에 틈을 내서 잠시 다녀왔다. 동기들의 작품과 또 미대 학회장으로 늘 분주하던 아들의 작품을 보면서 감회가 깊었다. 자기의 소질과 능력으로 따스한.. 2011. 10. 27. 디자이너들 정환이와 호영이 젊은 두 친구는 떠났다. 어디서든 자신의 몫을 잘 해낼 소양과 능력을 갖춘 좋은 디자이너들이다. 열심히 자신의 분야에 최선을 다하여 앞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 우뚝서는 좋은 아티스트가 되어주길 바란다. 주호영 디자이너 맹정환 디자이너 이윤재이사 .. 2011. 10. 27. 친구 My old friend Peter King 2011. 10. 27. 강화도 문학기행 전등사에서 배 박물관 앞에서 2011. 10. 24. 어머니의 생신 정작 오늘 생신을 맞이하신 어머니는 쓸쓸한 생일상을 혼자 지어 드셨다 옆에 아무도 지켜주는 이 없어 찬 국을 드시진 않으셨는지 마음이 아리다 오늘 아침 생일 감사 기도를 혼자 드리면서 혹 서운하신 것을 고하시진 않으셨을까... 날이 찬데 몸이 편찮으신데는 없는지 자리 밑.. 2011. 10. 17. Maya user meeting 오후1시30분 아셈타워 17층의 AUTODESK 서울 지사에서 마야 유즈 미팅이 있었다 본사에서 개발팀이 나오고 마야 유즈 스무 명 가량이 나왔다 우리는 원형으로 테이블을 놓고 앉아서 그룹 미팅을 가지고 새 제품의 소개도 받았다 그동안 불편했던 것이나 회사에 건의 사항을 돌아가며 이야기 할 때 1. 에니.. 2011. 10. 13. 별이 지다 이땅에 꿈을 심어주고 그는 떠났다. 슬프다! 2011. 10. 6. 딸의 용돈 재영이가 선생 첫 봉급을 받았다 유란이는 출근하는 나에게 흰 봉투 하나를 내밀었는데 봉투 속에는 오만 원권 두 장과 만 원권 열 장, 이십만 원이 들어 있었다 "둘째하고 맛있는 점심이나 해요! 재영이가 첫 월급을 받아서 준 거예요." 교육청에서 나오는 공무원 봉급인데 초봉 이백에 추석 상여금 칠.. 2011. 9. 17. 조안 전세값 대란이라도 났는가 칠천오백에 살던 강일동의 아파트가 이사를 하자마자 2 억으로 올랐다며 혀를 찼다 막내가 양평에 봐둔 집이 있다고 해서 시간도 있고 같이 갔다 서울서 20분 거리에 이렇게 훌륭한 시골이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집 툇마루에 앉아서 내다보니 구름이 아름답다 잘 꾸며진 이.. 2011. 9. 3. 재영이 첫 수업 인도 여행 시력도 좋지 않고 전화기를 잘 쓸줄 몰라서 화일을 열고 보니 낮은 해상도로 찍혔다. 딸 재영이가 올 봄에 중앙대학교 영화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대학원 준비를 계획하고 있지만,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다. 대학을 다니면서 교생 실습도 끝냈는데 제 꿈은 교수라고 했다. 작품활동을 하.. 2011. 9. 1. 유니세프 황영원 회원님 유니세프 가족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tel. 02. 735. 2315 fax. 02. 738. 8504 e-mail. unicef@unicef.or.kr address. 110-034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성동 17-1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표자. 현승종 COPYRIGHT @ 2007 KOREAN COMMITEE FOR UNICEF. ALL RIGHTS RESERVED. 2011. 8. 23. 대수합은 제로다 미국 SF주에 있는 Golden Gate Bridge를 건널 때 아침 일찍 앞차가 뒷차의 통행료까지 대신 내 주었다고 한다. 그러면 하루 종일 매표원이 "앞사람이 내셨습니다!" 하고 말하면 "뒷 사람꺼요!"하면서 기분좋게 낸다고 했다. 한 사람의 원인 제공으로 나머지는 자기 통행료를 지불하는 것이지만 종일 기분 좋은.. 2011. 7. 6. 강박증 연필을 깎으려 두었던 칼을 찾는데 없다, 안절부절 사러갈까 망설이다가 헌 것에 날을 갈아 끼우고 기름기를 닦는데 쓰~ 윽! 베이는 마음 날을 눕혀 콧등을 길게 다듬고 흑연 끝을 사각사각 깎는다 잘려나간 것에 비해 남은 부리는 얼만큼 가치 있는 걸까? 그 옆에 멀쩡한 것까지 다시 깎으며 마음의 날.. 2011. 5. 16. 비탄에 빠진 이웃 일본을 돕자! 비탄에 빠진 이웃을 도웁시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엄청난 자연재난 앞에서 인간적인 노력이 너무나 미미하다는 걸 보았습니다. 지난 과거 슬픈 역사는 이제 잊고 마음을 열고 그들을 안아 줄 때가 왔습니다. 우리가 먼저 손을 내 밀고 재난과 실의에 빠진 이웃을 따스하게 보듬어줍시다! 제 오른쪽.. 2011. 3. 15. 새벽안개 봄이 오는지 새벽안개가 앞을 가린다. 단지내 가로등에 안무가 끼었다. 새벽기도를 나설 때도 안개가 자욱했는데 다녀와서 식사를 하고 출근하는 길에도 아직 안개가 짙다. 2011. 2. 7. 설날 설날 아침 어머니가 우리집에 지난 달 말에 오셔서 형제들이 우리집으로 모였다. 설날 예배를 끝내고 주방 봉사자 세 며느리들. 막내가 문어와 골뱅이를 사왔고 주방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막내가 信을 안고 있다. (불신의 세대에 네 이름을 부를 때 마다 그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되길 바란다) 손.. 2011. 2. 7. 감귤 비바리! 한나가 먹어보라고 두 손 가득 건네준 감귤에 이파리까지 따라왔다 해마다 한라산 화산암반수보다 더 향긋한 단비를 맞고 자라난 상큼한 귤을 어떤 때는 아빠가, 또 어떤 땐 친구가 그를 사랑하여 보내준다. 우린 댓가 없이 얻어 먹는다. 한나야 고맙다! 2011. 1. 28. 출근길 정류장 뒷 담장에 쌓인 선물 온 누리에 평화를... 2011. 1. 24. 눈 수지에도 눈이 많이 내렸다. 저녁 예배를 다녀오는 길에 아들이 폰으로 찍은 것을 올려본다. 2011. 1. 23. 나의 일터 밤.낮 구분없는 나의 일터에는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몇 가지가 있다. 밤에도 잠 못 드는 화분 속에 꽃들 책상 위에서 일하는 두 마리의 생쥐들 2011. 1. 19. 피노키오 내가 작업할 때 언제나 말 없이 지켜 봐주는 아이, 피노키오 2011. 1. 15. 집에 있을 때 야근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서 그런지 휴일은 푹 자는 것이 보약과 같다 일어나 보니 유란이가 식탁 위에 감을 올려 놓고 벌써 나가고 집에는 아무도 없다 2010. 12. 6. 목도리 겸용 모자 내일은 날이 추워져서 영하 4도라고 하길레 고속버스 터미날을 지나다가 삼천원 주고 겨울 모자를 하나 샀다. 두겹으로 되어 있어서 속을 빼내면 길쭉하게 되어서 목도리가 된다. 2010. 11. 25.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