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문 학/시

칠게

by 山海鏡 2024. 9. 8.

칠게

                                     산해경

 

손을 높이 들고

일용할 양식을 구할 때

바다가 밀려왔다

 

진창에 빠져

가슴 치며 애통할 때

바다가 밀려왔다

 

안으로만 굽는 집게발로

감사할 때도

바다가 밀려왔다

 

 

------------------------------------------------------

주는 언제나

그 나라와 의를 생각하사

오른손을 펴신다

'문 학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없다  (0) 2024.01.25
십자가의 축도  (0) 2023.12.31
눈과 떡  (0) 2023.12.31
퇴고의 계절  (0) 2023.11.14
몸시  (0) 2023.08.26
요상헌 문  (0) 2023.03.23
만월  (0) 2022.09.18
안부  (0) 202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