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학227 [스크랩] 초원의 빛 - William Wordsworth 초원의 빛 - William Wordsworth 여기에 적힌 먹물 희미해져 사랑하는 마음 희미져해 먹빛이 마름하는 날 나는 그대를 잊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되돌려지지 않는다 해도 서러워 말지니 차라리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힘을 생각하리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그 빛이 빛날 때 .. 2007. 4. 15. 그후에 본즉 지금도 많은 건축 디자이너들과 과학자들은 웰빙을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우리는 첨단의 홈 오토메이션에 홈씨어터, 멀티 미디어로 세계의 언어가 다른 문화와 실시간 교감하며, 헬스실, 음악 감상실, 접견실, 회의실, 서재, 수집품 진열실 등 다양한 인테리어 공간도 생각할 수 있으며, 외.. 2007. 4. 1. [스크랩] 이생진 시인 육성시 - 그리운 바다 성산포 / 술에 취한 바다 낭송 / 이생진 12. 술에 취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나는 내 말만 하고 바다는 제 말만 하며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 2007. 3. 27. [스크랩] 봄에게 / 김남조 낭송 육성시 봄에게 / 김남조 글, 낭송 1. 아무도 안 데려오고 무엇하나 들고 오지 않는 봄아! 해마다 해마다 혼자서 빈손으로만 다녀가는 봄아! 50년 살고나서 바라보니 맨손 맨발에 포스스한 맨 머리결 정녕 그뿐인데도 참 어여쁘게 잘도 생겼구나 봄아! 2. 잠시 만나 수삼 년 마른 목을 축이고 잠시 찰나에 평생의 .. 2007. 3. 21. 조각상 조각할 대상, 착상, 소재, 도구, 시간, 작업....... 조각에 대하는 잘은 몰라도 내가 맘에 들어하는 어떤 대상을 자세히 관찰하며 생각하고, 나무나 돌, 찰흙, 석고 같은 재료들을 써서 조각을 해 나갈 것 같다. 작품을 예술적 가치를 위해서 또는 비록 모방의 습작 일지라도 맘에 드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 2007. 2. 22. 엄살 전쟁에 나갈 때 한 번 기도하고, 바다를 항해할 때 두 번 기도하고, 결혼을 할 때 세 번 기도한다고 했던가? 나는, 오늘 아침 치과에 사랑니를 뽑으러 나가서 세 번이나 기도를 했던 것 같다. 치과 문을 들어서면서 병원과 간호사와 의사들을 위해서 한 번 하고. 사랑니가 순적히 발치 되어 주기를 바라.. 2007. 2. 6. [스크랩] 장자의 호접몽 어느날 장자는 제자를 불러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내가 어젯밤 꿈에 나비가 되었다. 날개를 철럭이며 꽃 사이를 즐겁게 날아다녔는데, 너무도 기분이 좋아서 내가 나인지도 잊어버렸다. 그러다 불현듯 꿈에서 깨었다. 깨고보니 나는 나비가 아니라 내가 아닌가? 그래 생각하기를 아까 꿈에서 나비가 .. 2007. 1. 30. 일곱장의 캔버스 오늘은 월요일! 받아 든 일곱장의 깨끗한 캔버스! 정성스럽게 밑 그림을 그리고 약간씩 여백도 두면서. 헛됨없이 진솔하게 나만의 그림을 그린다. 2007. 1. 29. 삼수갑산 http://planet.daum.net/rtytyu/ilog/3872287 일제 강점기. 시인 소월은 기가 꺾인 체 체념의 삼수갑산을 남기고 얼마후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우울증이 이토록 무섭다. 연약한 근육이 근육통을 앓듯 여린마음도 상할 수 있으니 과분한 생각이나 비현실적인 꿈은 절대 경계해야 할 일이다. 나의 지각 능력이 극한 .. 2007. 1. 22. 크루즈여행 아내와 떠난 크루즈여행 신정연휴와 감기 덕분에 여러 날을 쉬었건만 이틀을 출근하고 또 크루즈 여행을 간다고 나서자니 애들이나 회사 보기에 좀 미안한 감도 있었지만 산악회의 연중 행사로 이미 오래전에 약속이 되었던 터라 그리 눈치보지 않고 나서게 되었다. 산악회는 1년에 한두번씩은 해외.. 2007. 1. 8. 사랑스런 예이츠 며칠째 예이츠가 내 호수로 난 창가에 와서 별들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참으로 예전에 모르던 이방인이 오늘은 오랜 친구처럼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갑니다 2006. 12. 30.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이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 2006. 12. 29. 술노래 Wine comes in at the mouth And love comes in at the eye ; That`s all we shall know for truth Before we grow old and die. I lift the glass to my mouth, I look at you, and I sigh. 술은 입으로 오고 사랑은 눈으로 오나니 우리가 늙어죽기 전 알아야 할 진실은 이것 뿐. 나는 잔을 들고 그대를 바라보며 한숨짓노라... William Yeats. 2006. 12. 27. 편종 여럿 모였을 때 분위기 파악 못하고 목청 높이는 사람 그런다고 본질이 변하는 것도 아니지만 모두 동의하는데 혼자 태클 들어가는 사람 그런다고 파장 나는 건 아니지만 다 앞으로 노젓는데 혼자 뒤로 젓는 사람 그런다고 배가 뒤로 가는건 아니지만 어디다 쓰시려고 가라지를 뿌리셨나? 사람도 편종.. 2006. 12. 12. [스크랩] 그런 당신이 참 좋습니다 ▶ 여니가 보내는 편지........ 그런 당신이 참 좋습니다... / 禹 姸 어제 오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혹시라도 감기에 걸리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당신의 건강한 모습 뵈니 너무 반갑기도 하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당신은 언제봐도... 건강해서 참 좋습니다. 늘 당신을 대할때면 느끼는거지만.... .. 2006. 12. 10. 꿈속의 꿈 夢 IN 夢 (몽중몽) 비바람이 몰아치는 창가! 흔들리는 장미꽃 줄기에 매달린 달팽이 한마리가 애처롭다. 주인공은 방안을 서성이며 초조하게 시계를 바라본다. 아직 시간이 이른 듯 의자에 돌아와 앉아 창밖을 주시하며 생각에 잠기고 빗발은 가늘어 지고 바람도 자는듯하나 달팽이는 꼼짝하지 않는다... 2006. 11. 29. 결혼 예식장 산악회 박대장 딸이 어제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 회원들은 모두 회장이 운영하는 산악회용 버스를 타고 예식장에 갔다. 그러나 우리는 집사람과 낮예배를 마치고 승용차로 따로 갔었다. 박대장은 심성도 곱고 몸도 건강하여 그야말로 안팎이 옹골차서 대원 모두가 그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었.. 2006. 10. 30. 이전 1 ··· 5 6 7 8 다음